2021. 5. 5. 04:15ㆍ카테고리 없음
안녕하세요!
오늘은 피어싱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.
피어싱 위치 추천부터 고통지수까지!!
지극히 개인적인 제 경험을 토대로
알려드릴까 합니다!
귓불, 귓바퀴, 이너컨츠, 룩, 포어드헬릭스, 안티 트라거스, 코 피어싱까지!!
몇 개 뚫었나 세어보니 10개나 되네요..
많이도 뚫었네^^;
함께 보실까요!
이건 여담인데요ㅎㅎ
지금까지 귓'볼'인 줄 알았는데,
포스팅하면서 맞춤법 검사해보니까
귓'불'이 바른말이네요!
피어싱 종류?
할 수 있는 위치가 어디 어디 있을까 하고
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
이렇게 고통지수가 적힌 이미지가 있네요!
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~
1. 귓불
☆☆☆☆☆
귓불은 7살인가 8살 때
저보다 두 살 어린 사촌 동생이 귀 뚫은 것 보고
저도 뚫고 싶다고 졸라서
그날 바로 가서 뚫었는데요.ㅎㅎ
총으로 뚫는다고 하길래
겁먹었는데, 막상 아무 느낌 안 나서
아주머니께 다 끝난 거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네요.ㅎㅎ
별 다섯 개 중에 고통지수는 0입니다. 허허
2. 귓바퀴
★☆☆☆☆
귀는 귓불만 뚫을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
중학교 올라가서 나서
피어싱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고
친구랑 같이 가서 귓바퀴 2개를 뚫었는데요.
알고 보니 연골을 뚫어야 했는데,
멋모르고 가서 귓바퀴 끄트머리를 뚫어서
그다지 예쁘지 않았던..
살짝 후회했던 부위입니다.
뚫고 나서 몇 주 뒤에 아빠한테 들켰는데
아빠가 보고는 한 번 더 뚫었다가는
가만히 안 놔둔다고 했었는데ㅋㅋㅋㅋ
아빠 미안.
고통지수는 별 1개인데요.
잘 때 걸리적거려서 아물 때까지
좀 아팠어요.
3. 이너컨츠
★★☆☆☆
대학교 올라가고 나서
다시 또 스멀스멀 피어싱이 하고 싶어서
가장 무난한 이너컨츠를 했습니다.
귓불이랑 귓바퀴랑은 다르게
mm가 굵어져서 조금 더 아픈 것도 있고,
일반 귀 뚫는 것과 다르게
아무는데 시간도 좀 더 걸리고 하다 보니
조금 더 아프긴 하지만
이너컨츠까지는 아픈 축에 낄 정도는
아닌 것 같아요.
4. 룩
★★★☆☆
이너컨츠 뚫고 1~2년 뒤에 뚫었는데,
이제 피어싱으로 스트레스 푸나?
중독인가 싶을 정도로
1년 주기로 뚫기 시작한 것 같아요.
ㅋㅋㅋㅋㅋ
룩 뚫을 때에는 아무 느낌 없다가
뚫고 몇 분 지나고 나서
갑자기 훅 얼얼해지기 시작해요.ㅋㅋㅋ
그리고 머리 감다가 슬쩍 슬쩍 건들면.......
눈물 찔끔 나옵니다.
룩이 아무는데 제일 시간 오래 걸린 것 같아요.
이전까지는 염증 없이 잘 아물었는데
룩은 건들면 피나고, 아물고를 계속 반복했어요.
건들었을 때 아픈 느낌이 사라지기까지는
1년 정도 걸렸습니다.
인터넷에 나온 고통지수로는 최고점인데
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고,
별점 3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.
5. 안티 트라거스
★★★★☆
여기서부터는 이제 "와 아프다" 소리가
육성으로 나옵니다.
신박한 부위가 없을까 하고
찾아보다가
이런 부위가 있다고??
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뚫은 부위인데
지금까지 뚫었던 부위 중
가장 만족하는 부위예요.
뚫을 때는 진짜 와우..
그리고 머리 감을 때마다
계속 건드려서 살튀 장난 아니고,
피멍에다가 붓고, 고름까지..
이 부위는 계속 염증 생겨서
그냥 포기해야 하나
피어싱 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
정말 만족했던 부위라서
빼기엔 너무 아까워서
계속 소독해 주고, 연고 발라주면서
기다렸더니 다행히 잘 자리를 잡았네요.
이것도 완전히 아물 때까지
거의 6개월~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.
6. 포어드 헬릭스
★★★★★
이게 최고봉인 거 같아요.
이건 악 소리도 안 날 정도로
아팠던 부위.
그리고 머리카락 계속 걸려서
아물기도 오래 걸리고,
후회되는 부위 중 하나.
예쁜 위치이긴 한데
머리카락을 넘겨도 머리카락에 가려져서
잘 안 보여요.ㅋㅋㅋㅋ
아프긴 제일 아픈데
눈에 안 띄어서
억울한 부위.
ㅋㅋㅋㅋㅋㅋㅋ
다음 편에는 코피어싱에 대한
후기를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!
안녕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