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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#1 - 호치민 여행 휴가 해외여행 추천(feat. 개인주의자 선언 - 문유석 판사)

진돌 회원 2021. 4. 19. 01:36

 

 

 

 

 

안녕하세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늘의

 

해외여행 추억 팔이는

 

 베트남  '호치민'

 

입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호치민에 도착한

 

다음날 아침.

 

조식 먹으며 바라본 뷰이다.

 

 

 

 

 

건물밖에 없는 이게 왜..?

 

뭐 볼 게 있다고..?

 

라고 하실 수 있지만

 

 

 

 

 

나는 이날 아침 정말 행복했다.

 

오버 아니고, 행복해서 눈물 날 '뻔' 했다.

 

 

 

 

 

평일 주말 밤낮없이,

 

몇 개월 동안

 

쉴 새 없이 일에 치여 살다가

 

간신히 눈치 보며 얻은 휴가였기 때문에

 

 

 

 

 

회사와 다른 땅덩어리에 있다는 것과

 

별거 없는 건물 사이를

 

바라보며 멍 때리는 것조차 행복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호치민 전쟁 박물관.

 

 

 

 

 

해외여행을 가면

 

그 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장소에

 

가려고 하는 편이다.

 

 

 

 

 

영어를 잘하지 못해서

 

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,

 

전시해 놓은 것을 보면 충분히

 

그날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하.. 여기 진짜

 

구글 맵에 하트로 저장해 놓은 식당이다.

 

이것이 진짜 베트남의 맛이구나.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호치민 중앙 우체국.

 

 

 

 

 

이곳에서 엽서를 사서

 

가족들에게 편지를 부쳤다.

 

 

 

 

 

저 엽서를 보고는

 

딱 우리 아빠 같아서,

 

맘에 들어서 구매했다.

 

 

 

 

 

우리 아빠였어도

 

저렇게 했을 것 같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한국까지 얼마나 걸릴까

 

궁금했는데

 

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놀랐다.

 

 

 

 

 

편지 부쳤다고 말도 안 하고

 

언제쯤 반응 올까 기다리고 있었는데,

 

 

 

 

 

엄마랑 아빠가 이게 뭐냐고ㅎㅎ

 

엄청 좋아하시면서 재밌는 경험이라며,

 

 편지 온 걸 보고는 

 

눈물 날 뻔했다고 했다.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우연찮게 발견한 카페인데,

 

나만 알고 싶은 카페이기도 하다.

 

 

 

 

 

커피도 맛있고,

 

얼음이 독특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.

 

 

 

 

 

무엇보다도 창가에 앉아서

 

책 읽기에 정말 좋았다.

 

 

 

 

 

책 잘 안 읽는데ㅋㅋ

 

이날 술술 읽혀서

 

그 자리에서 다 읽고

 

숙소에 갔을 정도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책을 읽다가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다.

 

 

 

 

 

누구나 말하기 전에 세 문을 거쳐야 한다.

'그것이 참말인가?' '그것이 필요한 말인가?' '그것이 친절한 말인가?'

 

『개인주의자 선언』 - 문유석 저자 -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늘의 추억여행

 

끝.